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가 자활을 꿈꾸는 저소득층을 위한 마이크로크레디트 도우미로
나선다.


네이버는 10월22일 개인 재무컨설팅 전문업체 포토에셋, 마이크로크레디트 창업기관 사회연대은행과 손잡고 온라인으로 개인이나 가계의 재무 건전성을 진단할 수 있는
재무건강 진단 서비스
‘를 시작했다.


이용자들은 네이버 재무건강 진단 서비스를 통해 재무 건강상태를 스스로 진단하고, 재무
상태가 심각할 경우 모두 300가정까지 신청을 통해 무료 재무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재무건강 자가진단 서비스는 10개의 문항에 예·아니오를 답변하면 재무상태를 4등급으로
분류해주는 ‘간편진단’과, 자신의 소득·자산·부채 상황을 입력하면 재무진단 보고서를 출력해주는 ‘정밀진단’ 코너로 나뉘어 있다.


특히 주목할 것은, 자활 의지가 굳은 저소득층에게 심사를 통해 마이크로크레디트 형태로 최고
2천만원의 창업 자금과 창업 컨설팅을 지원하는 점이다. 마이크로크레디트는 은행 대출을 받기 어려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담보 없이 소액을
대출해주는 사회적 금융서비스다. 국내에선 사회연대은행 외에도 신나는 조합, 아름다운재단의 아름다운 기금 등의 마이크로크레디트 단체가 있다.


재무건강 진단 서비스를 내놓은 NHN의 홍은택 NAO는 “지난해 파산신청자가 12만 명을
넘어서면서 급증하는 가계부채 및 사금융 이용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이번 서비스가 부채에 대한 경각심을 확산시키고 금융 소외계층에게 재활 의지를 심어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도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비스에 참여한 포도에셋은 전문 상담위원 160명과 함께 10개의 전국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개인 재무 컨설팅 기업이다. 사회연대은행은 자활 의지를 가진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창업에 필요한 자금과 기술, 교육 등을 통합 제공하는 비영리
자활지원 기관이다.


A.~마이크로크레디트와 IT기업의 사회적 책임